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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방향력과 변형, 푸아송비

건축구조/힘과 응력

by GoldenRain 2023. 1. 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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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정정구조물에서 발생하는 응력을 어떻게 계산하는지 살펴보았는데요, 이것은 부재가 선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이상화해서 계산한 것입니다. 현실의 모든 부재는 두께가 있지만 선적인 부재로 이상화하면 응력이 한 점에 집중되어 나타난다고 가정한 것입니다. 여기서는 축방향력과 변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단순보(정정구조물)의 응력 계산

캔틸레버보(정정구조물)의 응력 계산

 

축방향력과 변형

다음 그림과 같은 원통형 물체에 인장력이 가해졌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원래 원통은 원통의 지름이 D이고 길이가 L이 원통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이 원통에 인장력 P가 작용하면 어떤 사물이든 늘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늘어나는 양을 ΔL이라고 하면 늘어난 전체 길이는 L +  ΔL이 되겠죠? 만일 압축력이 작용한다면 길이가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어떤 물체에 외력이 작용하면 이 외력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에서는 응력이 발생합니다. 외력에 대해 내부에서 발생하는 이 저항력응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응력이란?

▒ 응력도(δ)
축력이 작용하면 부재 내부 단면에 발생하는 응력은 매우 단순하게 나타나고(Uniform stress distribution), 원통형 내부에 있는 입자들은 서로 비슷하게 늘어나는 힘을 받는다고 가정할 수 있습니다.

이 응력을 보통 δ로 표기하는데 이 응력은 보통 단위면적당 힘의 크기로 나타내기 때문에 축방향력을 단면적으로 나누어서 표기합니다. 따라서 δ = P/A가 됩니다.

▒ 변형도(ε)
그리고 재료가 변형이 되는 정도는 원래의 길이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즉 기다란 고무줄을 잡아당기면 많이 늘어나고 잛은 고무줄을 당기면 조금 늘어납니다. 따라서 어떤 재료든 단위길이당 어느 정도 늘어나는가로 비교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이것을 변형도라고 하고 보통 ε로 표기합니다. 이 변형도는 늘어난 길이를 원래의 길이로 나누어서 나타냅니다.

▒ 응력-변형도곡선
어떤 재료를 구조재료로 사용하려면 축방향력이 작용할 때 변형도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쉽게 말해서 힘이 가해졌을 때 얼마나 변형되는지를 알아야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응력도와 변형도의 관계를 그래프로 그려서 나타냅니다.

응력-변형도 곡선이란?


어떤 재료의 응력도와 변형도의 관계를 그려보면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대부분 응력이 작은 영역에서는 위 그림처럼 직선적인 관계가 나타납니다. 그래서 이 기울기가 재료의 변형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응력 - 변형도 곡선에서 변형에 저항하는 능력은 직선의 기울기로 파악합니다. 이 기울기를 탄성계수(Modulus of elasticity)라고 하는데 영국의 과학자 토마스 영(Thomas Young, 1773 ~ 1829)의 이름을 따서 영계수(Young's modulus)라고도 합니다.

강도와 강성(탄성계수), 취성과 연성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탄성계수는 응력도를 변형도로 나눈 값입니다.

이 식은 변형하면 응력도를 다음과 같이 표기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응력도와 변형도를 어떻게 계산하는 것인지 서술했으니, 그 식을 대입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 그럼 축방향력이 작용할 때 변형이 얼마나 발생하는지 쉽게 계산할 수 있겠죠? 위 식을 변형하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위 식을 보면 축방향력이 클수록, 길이가 길수록 선형적으로 비례해서 변형이 커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탄성계수가 크거나 단면적이 크면 그만큼 변형에 저항하는 능력이 커져서 변형도 작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푸아송비

여기서 축방향력이 작용할 때의 재료가 어떻게 변형되는지 조금 자세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위 그림에서 본 것처럼 인장력이 작용할 때 재료가 늘어나게 되는데 두께는 반대로 얇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봉재에 힘이 작용하면 변형되는데 질량불변의 법칙에 따라 인장력이 작용하면 단면이 줄어들고 압축력이 작용하면 단면이 커지게 됩니다. 즉 축방향력이 가해지는 축방향의 변형도와 축방향의 직각방향의 변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때 축방향의 변형도를 x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축방향의 직각방향의 변형도를 y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런데 이 축방향의 변형도와 횡방향의 변형도가 재료마다 다르다는 것을 발견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 비를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인 시메옹 드니 푸아송(Siméon Denis Poisson, 1781.6.21~1840.4.25)의 이름을 따서 푸아송 비(Poisson's ratio)라고 합니다.

 

모든 재료는 일정한 포아송비 값을 보이는데 금속류는 0.25~0.35 사이에 위치하고 강재는 대략 0.3를 많이 적용합니다.

콘크리트는 0.1~0.2(주로 0.2),  철근콘크리트는 0.17 정도입니다.

 

포와송비는 전단탄성계수(G)를 계산할 때 사용됩니다. 전단탄성계수와 포와송비는 다음과 같은 관계가 있습니다. 


전단응력


인장응력
압축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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