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 오페라 하우스

절충주의 시대

19세기는 이전의 계몽시대와는 달리 합리성과 객관성이 무너진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혁명 이후에 공포정치의 시대였고,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사회환경도 많이 비참했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이 시기의 철학자로는 키에르케고르(1913-55)와 니체(1844-1900)가  있습니다.  

고전주의의 객관적 기반이 붕괴되고, 각 시대의 예술적 표현에는 고유한 가치와 형태가 존재한다는 계몽주의적 사고가 무너지면서 많은 혼란을 겪었던 시대하고 할 수 있습니다. 

19세기 대부분의 건축가들은 이전의 양식 중에서 몇 개의 양식을 접목하거나, 전통적인 양식에 새로운 새로운 재료인 철제 프레임 같은 것을 덧붙이는 방식의 건축물이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것을 절충주의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과거의 이런 저런 양식들을 건축가의 재량껏 섞어서 쓴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오페라 하우스

절충주의 시기의 대표적인 건축물이 파리의 오페라 하우스 입니다. 
 

J.L.C 가르니에, 오페라 하우스, 1867-74

 
정면을 보시면 1층에는 로마시대의 반원형 아치로, 2층에서 그리스 신전에서 시작된 코린트양식으로 구성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측면을 돌아가면 이번에는 바로크 양식도 보입니다. 바로크 양식의 특징인 타원이 세워진 형태의 창도 차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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